로고만 있고 브랜드는 없는 회사들의 공통점
- Jaein Lee
- 8월 9일
- 2분 분량
로고가 있습니다.
명함에도 들어가고, 홈페이지에도 들어가고, 인스타그램 프로필에도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브랜드라는 느낌은 약합니다.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로고 자체의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브랜드는 로고 하나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 접점에서 반복되는 일관된 경험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01. 로고를 만들면 브랜드가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브랜딩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만드는 것이 로고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로고는 브랜드의 전부가 아니라 브랜드를 식별하기 위한 하나의 시각 자산입니다.
로고가 만들어진 다음에는 오히려 더 많은 결정이 필요합니다.
어떤 색을 사용할 것인지,어떤 서체를 사용할 것인지,사진과 그래픽은 어떤 분위기로 사용할 것인지,문장은 어떤 말투로 전달할 것인지.
이런 요소들이 함께 작동해야 브랜드의 인상이 만들어집니다.
로고는 브랜드의 시작점이지 종착점이 아닙니다.
02. 매체마다 디자인이 달라집니다
홈페이지에서는 세련된 브랜드인데 SNS에 들어가면 전혀 다른 회사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명함에서는 차분한데 브로슈어에서는 지나치게 화려하고, 패키지에서는 또 다른 색상을 사용합니다.
각각의 디자인만 보면 나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서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브랜드는 고객이 한 번만 보는 것이 아닙니다.
웹사이트에서 보고,SNS에서 보고,명함을 받고,제품을 만나고,다시 검색합니다.
이 모든 접점이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되어야 합니다.
03. 브랜드 컬러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브랜드에서 색상은 생각보다 강력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실제 운영 단계에서는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지난번에 사용했던 주황색이 이 색이었나?"
"이번에는 조금 더 진한 파란색으로 해볼까요?"
"디자이너가 보기 좋은 색으로 넣어주세요."
이렇게 기준이 계속 바뀌면 시간이 지나면서 브랜드의 색도 조금씩 달라집니다.
화면용 RGB와 인쇄용 CMYK의 차이까지 고려하지 않으면 매체에 따라 색상이 더 크게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브랜드 컬러는 단순히 색상 하나를 지정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용 환경을 고려한 기준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04. 브랜드의 말투도 디자인입니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이야기할 때 시각적인 요소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고객에게 전달되는 문장도 브랜드 경험의 일부입니다.
고급스러운 브랜드가 갑자기 지나치게 가벼운 표현을 사용하거나, 전문성을 강조하는 기업이 모든 콘텐츠에서 유행어만 사용한다면 브랜드의 인상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브랜드에는 시각적인 가이드뿐 아니라 Tone & Manner에 대한 기준도 필요합니다.
무엇을 말할 것인가만큼,
어떻게 말할 것인가도 브랜드입니다.
05. 결국 문제는 '기준'입니다
브랜드가 흔들리는 가장 큰 이유는 디자인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판단할 기준이 없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디자이너가 작업할 때마다 스타일이 달라지고,
새로운 광고를 만들 때마다 색상과 이미지가 달라지고,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 때마다 말투가 달라진다면 브랜드는 계속 처음부터 만들어야 합니다.
반대로 브랜드의 기준이 정리되어 있다면 담당자가 바뀌어도 일정한 결과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COMMIN의 기준
COMMIN은 브랜딩을 로고를 만드는 작업으로 끝내지 않습니다.
브랜드가 실제로 사용되는 환경을 기준으로 봅니다.
로고 → 컬러 → 타이포그래피 → 이미지 → 그래픽 → Tone & Manner → 실제 적용
각 요소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시스템으로 작동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기준을 COMMIN이 구축한 AI 관리 시스템과 연결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 때마다 처음부터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정리된 브랜드의 기준과 맥락을 바탕으로 다음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브랜드의 가치는 로고 하나에 담겨 있지 않습니다.
반복되는 모든 접점에서 같은 브랜드로 느껴질 때 비로소 브랜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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